물가가 오르고 지갑은 얇아진 요즘, ‘똑똑한 소비’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은 전통시장을 자주 찾지만,
모바일이나 디지털 방식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시죠.
그런데 정부에서 전통시장도 살리고,
소비자에게도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아주 알찬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로 2025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모바일이나 카드로 온누리상품권을 써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물건을 사면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돌려주는 행사입니다.
게다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자체가 원래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최대 20% 절약이 가능한 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행사에 대해 중장년층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매, 사용, 환급방법까지 단계별로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뭐예요?
온누리상품권은 원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든 지역화폐입니다.
종이 형태도 있고, 모바일·카드 형태의 디지털 상품권도 있습니다.
• 종이 온누리상품권: 직접 시장에서 구매하고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스마트폰 앱이나 체크카드처럼 사용 가능한 전자식 상품권
이번 환급행사는 종이상품권이 아닌,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스마트폰 사용이 아직 낯선 분들은 자녀나 주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설치만 해두셔도 됩니다.
2.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방법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로페이 계열 앱: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등
• 은행 앱: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일부 은행 앱에서도 가능
구매 방법 예시 (페이코 기준)
1. 페이코 앱을 설치합니다.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페이코’ 검색)
2. 앱을 실행하고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합니다.
3. ‘온누리상품권’ 또는 ‘제로페이 상품권’ 메뉴를 찾습니다.
4.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고, 결제 방식(계좌이체 등)을 선택해 구매합니다.
5. 구매하면 앱 안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생성됩니다.
✅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예를 들어 10만 원 상품권을 9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3.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와 결제방법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샀다면, 이제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상품권은 우리가 자주 가는 전통시장이나 동네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마트나 대형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이 운영하는 골목상권에서만 쓸 수 있는 특별한 돈이에요.
예를 들어 서울에는 광장시장, 통인시장, 망원시장 같은 큰 전통시장이 있어요.
부산에는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부평깡통시장 등이 있고,
대전에는 중앙시장, 도마큰시장, 중리전통시장처럼 지역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시장들이 많아요.
이런 시장들 대부분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장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때도 유용합니다.
하지만 모든 가게에서 다 되는 건 아니에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가맹점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보통 이런 가게들은 가게 입구나 계산대 근처에
‘제로페이’나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이라는 작은 스티커나 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장을 보기 전에 이 표시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면 더 편리해요.
혹시 잘 모르겠다면 가게 사장님께
“여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되나요?” 하고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그럼 이제 결제는 어떻게 할까요?
스마트폰으로 상품권을 샀다면, 앱 안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어요.
우리가 많이 쓰는 ‘페이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같은 앱들이 있어요.
이 앱들을 열면 ‘결제하기’나 ‘상품권 사용하기’ 같은 버튼이 있어요.
이걸 누르면 화면에 QR코드가 나타나거나 카메라가 열려요.
가게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거나,
내 스마트폰 화면에 있는 QR코드를 가게 사장님께 보여주면 결제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망원시장에서 과일 가게에서 딸기를 사려고 한다고 해볼게요.
사장님께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게요”라고 말하고, 스마트폰 앱을 열어 QR코드 화면을 켭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보여주는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결제가 돼요. 마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처럼 간단하죠.
혹시 QR코드를 찍는 게 어렵거나 헷갈릴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가게 사장님께 도와달라고 말해도 괜찮아요.
전통시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익숙지 않은 디지털 결제를 도와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서로 웃으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제가 끝나요.
또 한 가지 팁을 드리면,
결제를 하기 전에 내가 가진 상품권 잔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앱을 열면 ‘보유 상품권 잔액’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가진 금액 안에서 계획적으로 장을 볼 수 있어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가볍게 장을 볼 때도 좋고,
큰 금액을 쓸 때도 절약할 수 있어서 참 유용한 수단이에요.
또, 사용 가능한 시장이 전국적으로 많기 때문에 여행 중에
들른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서울에 살지만 부산 여행을 갔을 때,
그 지역 시장에서도 온누리상품권으로 회를 사 먹을 수 있는 거죠. 참 유용하죠?
마지막으로, 내가 자주 가는 시장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곳인지 궁금하다면,
인터넷에서 ‘전통시장 가맹점 찾기’를 검색하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됩니다.
4.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방법은? (10%환급방법)
가장 궁금하실 내용입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매주 결제 누적금액의 최대 10%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환급 시기: 매주 일요일~토요일까지 누적 금액 기준
• 지급 시기: 해당 주차가 끝난 뒤 일주일 이내 지급
• 지급 방식: 디지털 상품권 형태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환급
예를 들어 5월 12일(일)~18일(토)에 10만 원 결제했다면,
그 다음 주에 1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선물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 최소 1만 원 결제 시 환급 가능
• 회차별 최대 환급액: 2만 원
• 환급받은 상품권은 30일 이내에 ‘선물하기 등록’해야 함 (등록 안 하면 자동 소멸)
• 잔액이 200만 원 넘으면 환급받을 수 없음 (그 이하로 소진해야 환급 가능)
5.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시 주의사항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잘만 사용하면
정말 똑똑한 소비를 도와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하지만 중장년층, 특히 50~60대 분들이 참여할 때는
꼭 알아두셔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잘 모르고 지나치면 아까운 혜택을 놓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천천히 읽어보시고 기억해 주세요.
1)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렵다면 도움을 꼭 요청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이름처럼 ‘디지털’이라서, 스마트폰을 꼭 사용해야 해요.
종이로 된 상품권처럼 손에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앱 안에서 구매하고 앱 안에서 결제하는 구조입니다.
스마트폰을 전혀 쓰지 않는 분이라면 이 제도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녀나 손주,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페이코 앱을 설치해줘”, “제로페이 가입 좀 도와줘”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기꺼이 도와줄 거예요.
처음 한두 번만 같이 해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 환급받은 상품권을 ‘30일 안에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나면,
사용한 금액의 최대 10%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죠.
그런데 이 환급은 바로 통장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선물 형태로 앱 안에 지급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물한 것처럼 앱 안에 ‘선물함’이라는 곳에 들어가요.
이걸 클릭해서 ‘받기’ 버튼을 눌러야 비로소 내 잔액에 등록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30일 안에 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장을 봤더라도 그 환급분이 없어져요.
그러니까 환급 알림이 오면 바로 열어서 ‘받기’를 눌러야 해요.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까먹으면 안 되겠죠? 혹시 알림을 못 봤을까 걱정된다면,
한 주에 한 번씩 선물함을 꼭 확인해 보세요.
3)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이번 행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직도 종이로 된 상품권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번 환급행사는 디지털 방식으로만 가능합니다.
종이상품권은 여전히 사용할 수는 있지만, 할인 혜택이나 환급은 없어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디지털 상품권으로 조금씩 바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종이상품권보다 쓸 때 훨씬 간편하고, 환급도 받을 수 있으니 이득이 더 크거든요.
4) 디지털 상품권 잔액이 200만 원을 넘으면 더 이상 환급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에요.
환급받은 돈을 계속 모아만 두고 쓰지 않으면,
잔액이 쌓여서 200만 원이 넘을 수 있어요.
그러면 이후부터는 장을 봐도 환급이 되지 않으니,
상품권을 적절히 쓰면서 잔액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아껴서 모아만 두지 말고, 시장 가서 꼭 필요할 때 알차게 써보세요.
5) 누가 대신 결제해주면 환급을 못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들이 부모님 대신 앱을 열고 결제해주는 경우,
상품권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결제하게 되면 환급이 그 사람에게 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가능하면 상품권을 등록한 본인 스마트폰에서 직접 결제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게 어려우면 결제한 사람과 앱이 동일한지 꼭 확인하세요.
이처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혜택이 많지만, 알아야 할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위의 내용만 기억하신다면 누구든지 안전하고 알차게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처음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두세 번만 해보면
정말 쉽고 유용하다는 걸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내수도 살리고, 시장도 살리고, 내 지갑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특히 50~60대는 시장을 자주 이용하시는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생활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이 낯설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한 번만 설치하고 익숙해지면, 매주 10%씩 돌려받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이번 환급행사는 9월 30일까지 총 20주간 계속되니, 지금부터 한 번 시작해보세요!
📌 요약 체크리스트
•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설치 (제로페이, 페이코 등)
• ✅ 전통시장 사용처 확인
• ✅ 매주 1만 원 이상 결제 후 환급받기
• ✅ 환급 받은 후 30일 안에 선물함 등록
※ 궁금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더 확인할 수 있어요:
• 제로페이 공식 온누리상품권 안내
• 중기부 보도자료 원문 보기
• 전국 전통시장 검색 (가맹점 찾기)